“성남중앙지하상가 인수, 상인들간 갈등 양상 우려… 해결방안 강구돼야”

2015.03.26 20:54:37 9면

윤창근 성남시의원 지적

 

성남시의회 윤창근(사진) 의원은 최근 본회의에서 열린 제210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부채납 계약기간 20년이 도래함에 따라 성남시에 관리·운영권이 이전되는 성남중앙지하상가에 대한 우려점을 들고 이를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연면적 2만7천187㎡에 이르는 이 상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부터 신흥역까지 지하연결통로 725m에 660여개 점포가 들어서 이 지역 중심상권의 역할을 해왔다. 이 상가는 1995년 470억원을 들여 성남상가개발㈜가 건설했다.

이 상가는 현재 인수를 앞두고 관리·운영 방안과 환경개선에 대한 연구용역중으로, 시는 상가 위탁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주는 등 개괄적 청사진을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시는 인수 이후 보다나은 쇼핑 공간화를 위해 상가특화구역 설정, 문화존 조성, 만남의 광장 등 편익시설 설치 방안 등을 모색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가 상인들간의 관계 등 복잡한 현안 해결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1천명이 넘는 이해 당사자인 점주와 세입자 사이의 갈등 양상이 빚어질 우려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점주와 세입자가 다른경우에 권리금, 보증금 등 그들의 이해관계를 어찌 봉합하고 향후 상가 활성화가 관건이다.

또 윤 의원은 연구용역 진행중에 상인들의 목소리 반영은 필수 사항이라 단언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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