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가 강력범죄 피해자 돕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최근 살인, 강도, 성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의 귀가 돕기 일환으로 모범운전자회 회원사 간 택시귀가 교통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분당경찰서는 지난 27일 강당에서 신현택 서장, 각 과장, 협력단체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보호·지원을 위한 ‘피해자 멘토링 위원회’ 발대식을 가져 강력범죄 피해자 구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제 및 지원 위한 위원회는 마지막 구제를 맡게되는 기구로서 경찰서, 지자체 지원이 사실상 미치지 못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루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같이 이 위원회는 강력 범죄로 인한 피해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피해자들에게 주거환경개선, 취업알선, 사회복지시설 이용 지원 등에 힘써갈 방침이다. 신현택 서장은 “피해자를 내 가족같이 내몸같이 보살피는 일은 긴요한 일로 보다 체계화된 지원시스템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