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빵’ 먹고 친구를 사랑합시다

2015.04.01 20:30:59 10면

광주署 ‘등교맞이 행사’ 눈길
탄벌中 앞 학폭 예방 캠페인

 

광주경찰서는 1일 만우절을 맞아 탄벌중학교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허위신고 방지 캠페인을 병행하면서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학이 함께 학교정문에서 등교하는 전교생들에게 ‘만우절은 ‘뻥’이 아니고 ‘빵’이다’라는 주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빵도 건네주면서 입학 이후 안정된 학교생활과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토끼 등 동물 의상을 입은 채 ‘친구를 사랑하자’는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까지 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벌였고, 학교폭력 신고전화가 들어 있는 홍보용품도 나눠주면서 등교 맞이 행사에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탄벌중학교 교장과 학생자치회 교사들은 “경찰서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제안해 주어 학생들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경찰과 학교가 힘을 모아 아이들을 선도하고 지도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성태 서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찰역량을 집중해 학교가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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