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관마 첫번째 대상경주 주말 부경에서 격돌

2015.04.02 19:27:39 15면

라이벌 돌아온현표·라팔 주목
맥앤치즈·영천에이스 추격전
전문가들 “올해도 부경강세”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1회 KRA 컵 마일(GⅡ) 대상경주가 오는 5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제5경주(국산·3세·1천600m·총상금 5억원)로 열린다.

올해는 암말이 없는 관계로 출전마 모두 부담중량이 57㎏로 동일하다.

경마장 별 출전 두수는 부경 9두, 서울 2두로 서울 대표마는 평균이하의 성적을 보여 주고 있는 ‘햇빛나’(서울·유재길 조교사)와 ‘라이언스타’(서울)다. 이번 경주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삼관경주 전초전으로 열린 브리더스컵에서 1, 2위를 차지한 ‘돌아온현표’(부경)와 ‘라팔’(부경)의 활약여부다.

‘돌아온현표’는 직전 2군 승군전을 맞아 1천600m에 대한 거리 검증을 마쳤다.

스타일은 선행과 선입을 오가는 만능 경주마로 변수는 직전 우승 이후 3개월가량의 공백이 있다는 점으로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중 변동을 꼼꼼히 체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현표’와 쌍벽을 이루는 ‘라팔’는 아직 1천600m는 경험하지 않았지만 1천800m에서 7마신 차 낙승을 거둬 거리에 대한 약점은 지적되지 않고 있다.

아쉬운 점은 승승장구했던 기세가 직전 1천900m 경주에서 의외로 무기력했다는 점이다.

2강의 틈바구니 속에 빠른 능력향상을 보이며 최근 4연승을 달린 ‘맥앤치즈’(부경)와 2억대 경주마 ‘영천에이스’(부경)는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경매에서 2억2100만원에 낙찰된 ‘영천에이스’는 통산 7전 3승 2위 3회의 안정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외 ‘영광의태풍’도 1천8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고 추입력이 뛰어난 ‘서미트명운’ 역시 2세 때와는 다른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경마 전문가들은 “올해도 부경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올해 KRA컵 마일은 3명의 부경 조교사들이 2두씩 동반 출전시켜 또 다른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1조 백광열 조교사의 ‘영천에이스’와 ‘스페셜라인’, 16조 김재섭 조교사의 ‘라팔’과 ‘맥앤치즈’,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서미트명운’과 ‘영광의태풍’ 등으로 이들 조교사의 지략 싸움도 지켜볼 만하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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