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하천 추락 여성 생명 구하다

2015.04.02 19:42:22 11면

분당署 금곡지구대 최영섭·최준우 경장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소속 최영섭 경위와 최준우 경장이 새벽 1시쯤 칠흙같은 한밤중에 차량을 몰다 하천에 추락해 위급상황에 처한 여성운전자를 구조, 국민생명을 지키는 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수일전 새벽 시간대 한 여성운전자가 좁은 길을 운행하던 중 하천으로 추락해 위험한 상태라며 112에 신고했고, 이를 접한 최 경위 등은 그 방향으로 신속히 출동, 정확한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 구조에 성공했다.

이날 추락한 곳 도로상에 도착한 두 경찰은 가시덤불로 된 언덕 7m 아래로 신속히 달려가 차에서 빠져나와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여성을 구해냈다.

또 최 경장은 맨발이 돼 겁에 질려있는 여성에게 근무화를 신겨 안전지대로 옮기고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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