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요사업 시민설명회에 ‘뜨거운 관심’

2015.04.05 20:04:17 9면

캠핑장·승마체험장·과천축제
시민 300여명 참여 의견 쏟아내

과천시가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 차원에서 추진 중인 ‘캠핑장·승마체험장 및 과천축제 시민설명회’가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계용 시장은 설명회에 앞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한 친환경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건립을 위해 이미 국비 24억원을 확보한 만큼 시민여러분의 미래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사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인 설명회엔 백석대학교 석영준 교수와 ㈜건화 도승원 부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황희곤 교수가 친환경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건립 문제와 ‘과천축제’ 방향 설정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석 교수는 친환경 캠핑장 조성사업에 관해 “과천의 산림훼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야영캠핑장이 주가 되는 복합적인 캠핑장으로 개발하고 주민들이 즐겨 찾는 야생화단지는 캠핑장 내로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승마체험장 건립 사업 용역을 맡은 ㈜건화 도승원 부장은 “정부의 말 산업 육성계획에 부응하고 한국마사회가 위치해 있는 과천의 특성을 살려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 교수는 과천축제와 관련해 “기존 거리극 중심을 문화관광형 축제로 방향을 설정해 관내 유관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토론회엔 문화체육과 유관선 과장과 세종대 김기선 교수, 보령머드축제 김기정 감독, 석영준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한 주민들은 ‘시민들의 휴식여가 공간 체계적으로 잘 가꿔야’, ‘부림동부터 정부청사앞마당까지 말 퍼레이드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그러나 환경훼손과 재정난을 우려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에 시청 유관선 과장은 “캠핑장은 자연과 산림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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