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박영순 시장 일행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국제유치자문회의(NIAB) 정례회의 참석차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NIAB는 GWDC 성공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자문기구로 도시개발, 건축, 인테리어 관련 72개 기업에 8개분과를 두고 있다.
이번 회의는 샌디에이고에서 6~7일 양일간 열린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WDC 조성 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안이 조건부 의결된 후 개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GWDC는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천㎡에 추진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0조원에 이른다.
핵심시설은 고급 건축물용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며, 그 주변에는 학교, 주거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시는 GWDC가 조성될 경우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고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