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쇼이극장 오페라 솔리스트 내한공연이 10일 오후 8시 구리아트홀 유채꽃 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1776년 제정 러시아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이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볼쇼이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페라 솔리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기획했다.
출연진으로는 러시아 성악콩쿠르 등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소프라노 ‘올가 테르노프스카이아’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엘레나 오브라소바에게 사사받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볼쇼이극장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아콜쉐바’ 등이 천상의 화음을 들려준다.
또 러시아 성악계의 대모인 국민예술가 이리나 아르히포바로부터 사사받고 이탈리아 시칠리아 벨리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세르게이 스피리도프’, 헝가리 부다페스트국립오페아극장을 비롯한 미국 뉴욕오페라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있는 바리톤 ‘안드레이 브레우스’ 등이 출연한다.
구리아트홀에서 기획한 이 공연은 푸치니, 베르디, 칠레아, 구노, 생상, 비제 등이 작곡한 유수의 오페라 작품 중 유명아리아들을 들려줘 영혼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구리아트홀 유료회원들은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