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수산 여사의 조국에 대한 사랑, 진취적 생애 경의”

2015.04.13 20:03:15 10면

성남시, 안창호 선생 장녀에 감사패
美해군 최초 여성 장교… 업적 기려

 

미국을 방문중인 성남시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미국명 수전 안 캐디)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안 여사를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조국과 민족을 떠난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안 여사께서 보여주신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생애에 한 없는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평소 안창호 선생을 존경해왔던 이 시장은 안 여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거듭 전했다.

1915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안 여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로 동양계 여성 최초로 미군에 입대한 미 해군 최초의 여성 장교이다. 그는 지난 2006년 아메리칸 커리지 어워드, 2011년 이경원 리더십센터 종신업적상을 수상했다.

또 LA카운티 정부는 최근 안창호 선생 순국 기념일을 맞아 안 여사의 평생 업적을 기리며 ‘안수산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성남시는 관내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 30만원, 애국지사 사망위로금 100만원, 보훈 대상자 명예수당 5만원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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