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사진·성남 수정) 국회의원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가 추진중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보건복지부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강력한 정책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할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많은 임산부들이 산후조리에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민복지 증진과 낮은 출산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을 완료하고 예산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