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재벌 독과점, 기업환경 교란”

2015.04.16 20:20:53 9면

美스탠퍼드대 세미나 초청강연
“공정한 기업환경 바로서야”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명(사진) 성남시장은 14일(현지시각)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아시아의 첨단산업’세미나에 초청강사로 나서 재벌기업의 지나친 독과점에 대한 폐해와 판교테크밸리 성공사례, 공정한 시장 구축 등에 대해 설명, 청중들의 공감을 샀다.

이 시장은 먼저 “한국 재벌기업의 지나친 독과점은 기업환경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무질서의 행태”라고 지적하고 “이를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하기에 그만큼 정부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중심에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공정한 기업환경이 바로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66ha 부지에 벤처 1세대 첨단기업과 우수한 R&D 기관 등 870여개 업체에 6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최근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혁신클러스터 중 실리콘밸리 모델과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성공한 차세대 기업 공간으로 우뚝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또 “배려와 공존은 시대적 과제로 도전자에게 기회가 넉넉히 보장되는 사회, 아이디어가 살아 숨쉴 수 있는 창의적 사회 조성 또한 중요한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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