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 제18회 졸업생(1975년 졸업)들이 졸업 40주년을 기념한 추억여행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전 모교에 모인 이들은 1970년대 초 자신들이 공부하던 교실을 둘러보고 주마등처럼 지나간 40년을 되새겼다. 또 김국회 교장에게는 성금을 모아 학교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이날 참가자는 60명. 졸업생 25% 이상이 참여한 많은 숫자다.
이들 중 몇몇은 고등학교 교복을 차려입고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40여년 전 수학여행지인 설악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학창시절과 청년시절 그리고 이순(耳順)의 삶 동안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연주회와 세미나 등 의미있는 시간도 보냈다.
강규철 동기회장(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부이사관)은 “모처럼 학창시절로 돌아가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모교와 사회에 봉사하며 살아가는 18회 졸업생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