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 3천616억원을 투입해 주요 상권 7곳을 특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상권은 수정·성호중앙·단대·대원·은행·복정·서현수내 지구이며 상권별 특화해 최대한의 효과를 기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정지구(태평역∼숯골사거리)는 ‘지역밀착형 생활상권’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수진동 음식문화특화거리, 태평동 전통시장 저잣거리, 신흥동 지역문화·풍경거리 등 골목상권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라이프향유형 감성상권’으로 개발되는 성호중앙지구(성호시장∼중앙지하상가)는 올해 말까지 산성대로 보행로를 확장해 문화와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고객이 머무는 회유형 상권’으로 단장될 단대지구(단대오거리∼신구대)는 오는 6월 광명로 노후 보도 교체공사가 시작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밖에 대원지구(금상희망로∼상대원시장)는 ‘이웃사촌 친밀상권’, 은행지구(남한산성입구역∼산성공원)는 ‘문화관광형 상권’, 복정지구(동서울대∼가천대)는 ‘지역상권·대학공동체 상권’, 서현수내지구는 ‘신도시권 전통시장’으로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