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컨소시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립한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KASCH)이 지난 19일 개원돼 일반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컨소시움과 시행사인 이지케어텍 등에서 파견한 70여명의 인력들은 그동안 완벽한 개원준비를 해왔다.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은 “준공 지연에 따른 모든 추가 비용은 사우디 측에서 부담하는 등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지난달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에서 사우디 내 대형병원이 구축돼 중동국가들의 신뢰까지 얻게 됐다”며 “향후 중동국가와의 협력 및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