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30대 성범죄 전력자 검거

2015.04.23 20:10:40

서울 청계산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성범죄 전력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3일 오후 5시 인천시 남구 문학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인 A(28)씨와 함께 숨어 있던 박모(30)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 입구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06년 다방 여종업원 등을 상대로 강도강간 범행을 저질러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2012년 출소, 평택에서 생활해왔다.

한편 박씨는 최근 전남과 광주 일대에서 1억원 상당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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