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소 200원 인하

2015.04.23 20:26:17 4면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최소 200원 내려간다.

또 앞으로 통행료 인상도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사업시행자인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와 이런 내용의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행료는 다음 달 1일부터 승용차(1종) 기준 최장거리(서평택∼월곶 42.5㎞) 통행 시 기존 3천100원에서 2천900원으로 200원(약 6.5%) 내려간다.

화물차(5종)는 기존 5천200원에서 4천900원으로 300원(약 5.8%) 인하된다. 또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조정해 온 것도 3년 주기로 통행료를 조정하고, 조정 비율도 3년간 최대 6.12%(연평균 2.0%)만 반영하게 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향후 인상 제한 조치에 따라 앞으로 약 28년간(2015∼2043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3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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