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유치 발벗고 나서

2015.04.26 20:34:47 9면

정책협의회, 핵심전략 수립
오픈형 산업연계 강화 등 차별화
세계적 게임클러스터로 도약

국내 최대 게임산업 인프라를 구축한 성남시가 세계적인 게임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위해 지스타 유치전에 발벗고 나섰다.

지스타(G-STAR)는 지난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최해 세계4대 국제게임전시회 중 하나로 성장한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지스타를 성남에 유치하기 위한 ‘지스타 유치 추진 정책협의회’ 제2차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정책협의회는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의 게임클러스터를 성남에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픈형 산업연계 강화, 글로벌 문화축제로서 대중의 광범한 참여가 이루어지는 행사포맷으로 지스타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앞서 지난 2월 6일 개최된 제1차 운영회의에서 정책협의회는 지스타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게임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게임문화축제 개최와 게임의 거리 조성, 게임메카로서 성남의 도시 브랜딩 구축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았다.

위원들은 성남시에 추가로 조성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43만㎡, 630개 기업 4만명 입주 예정)와 시가 전력을 기울이는 마이스 산업 육성, 게임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시 차원의 강력한 지원정책, 일방적 규제강화에 대한 소신있는 대응 등이 성남이 차기 지스타 유치에 있어 유력한 경쟁요소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5월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창조산업과를 신설, 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현재 백현유원지 36만6천㎡ 부지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백현유원지에는 컨벤션센터는 물론 호텔과 공항터미널 등 각종 지원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스타유치추진단장인 심기보 부시장은 “한국 제일의 게임산업 인프라에 지스타를 유치하면 명실상부 세계적인 게임산업도시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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