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청렴도 평가 1위 달성에 시정을 집중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청렴도 측정결과에 대비, 사전에 부패·불신의 고리를 차단하는 한편 지난해의 청렴도 평가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분야에 대한 극복책을 마련, 실천책을 강구해오고 있다.
특히 청렴 국가로 익히 알려진 싱가폴의 사례를 시정에 적극 접목, 로비와 뇌물공세가 용납되지 않는 열린 투명 시정 실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시는 부패없는 공직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각종 비용 투명성 확보, 신용카드 실명제, 청렴캠페인 등을 공식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원인과의 밀실 면담을 원천적으로 없애는 동시에 부패에 대한 의혹 차단, 투명한 행정처리를 위해 가급적 청내 북카페 등 공개된 장소를 권장하고 있다.
이성인 부시장은 “싱가폴 1위, 한국 9위의 순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제하고 “그 오점이 시정에 침투되지 않게 의기투합해 나가는 동시에 청렴을 통해 믿음과 신뢰주는 공직자상이 빛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나가야 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