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비무장지대 사흘째 산불

2015.04.26 21:09:16 19면

지난달 23일 북한군의 사계청소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한 뒤 한달여 만인 지난 24일에 또 다시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 벌써 사흘째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26일 소방헬기 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북한지역에서 처음 관측된 산불은 현재까지 임야 약 130㏊를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달여 전 북측 비무장지대에서 시작돼 파주시 도라산 전망대까지 번지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 출경까지 통제시킨 불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감시와 사격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변 방해물들을 제거하다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파주=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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