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키 위해 마련한 제1회 제안제의 입상자를 선정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제안 251건을 대상으로 평가, 우수자를 선발한 것이다.
심사결과 우수상(부상 300만원)은 전자 상거래 온라인 결제 시 전자지급 결재를 대행하는 신용카드 가맹점 중 하나인 P·G(Payment Gateway)사를 통해 온라인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분당구 세무과 배인호 주무관이 차지했다.
시는 이 방식을 활용할 경우 매년 10억원의 체납액이 징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려상에는 ‘도서관 열람실 좌석 자동발급 서비스’, ‘쓰레기 불법투기 보상금 지급스티커 제작 부착’ 등 2건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부상금 200만원씩이 지급된다. 또 노력상 1건(부상금 100만원), 까치상 1건(〃 50만원) 등 총 5건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