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한증 수술 부작용 줄기세포로 해결

2015.04.28 19:44:41 11면

분당차병원 이두연 교수
호너증후군 증상 호전 성공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이두연(사진) 교수팀(이두연·박준석·노동섭)이 국내 최초로 다한증 수술 부작용을 줄기세포로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두연 교수팀은 최근 다한증 수술치료인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을 받은 후 부작용인 보상성 다한증과 호너증후군을 호소하는 50대 남성 환자에게 흉부 교감신경 재건술을 시행한 후 신경재생을 돕기 위해 지방조직을 채취해 도포, 여러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던 호너증후군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보상성 다한증은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50%정도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수술한 부위에서는 땀이 나지 않는 대신 가슴, 등, 다리 등 온몸에 땀이 나는 증상이다.

이두연 교수는 “자가 지방세포에서 추출한 지방 줄기세포의 경우 거부반응이 없고 신경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변형돼 신경재생을 돕는 기능이 뛰어나다”며 “향후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 재건술이 보상성 다한증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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