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인근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 박사는 “지성인이란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며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젊은이들은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확신을 갖고 행동, 진정 삶의 주인이자 지성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 중요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북 콘서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여기에는 소설가 신경숙,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난도 서울대교수, 최인철 서울대교수,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교수, 혜민 스님 등이 출연했다.
가천대 허혜경 중앙도서관장은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이날 강의에 의미를 뒀다.
한편, 강신주 박사는 연대 철학 박사로, 대표저서로는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 30여권이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