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 ‘급물살’

2015.05.05 19:45:09 9면

市, 오늘 국내 특수목적법인 설립계획 발표
외국투자그룹들 본격 외자유치 ‘잰걸음’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안이 지난 3월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결정’된 이후 본격적인 외자유치를 위한 외국투자그룹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구리시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관련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획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4일 조선호텔에서 이 사업에 대한 외자유치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는 외자투자그룹들은 35억달러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결정에 대한 화답으로 이날 실질적인 외자유치 시기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외국투자그룹과 함께 방한하고 있는 GWDC 유치 국제자문단(NIAB) 미쉘 핀(Michelle Finn) 의장과 래리 카버(Larry Carver) 부의장은 기자회견 후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각급 협회·학회 관계자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발전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투자단에는 미국 민간개발 새로운 변화의 중심이 된 시티 센터(City Center)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전 MGM 디벨로프먼트 사의 사장 등도 내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GWDC가 세계적 디자인 시티로의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융복합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GWDC 사업은 이번 외국 투자그룹의 국내 특수목적법인 설립 일정에 대한 구체적 발표로 본 궤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영순 시장은 “GWDC 사업이 2020년에 완공되면 연간 50여회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엑스포 개최로 매년 최소 180만명 이상의 전문직종 외국인이 방문, 정규직 일자리만 최소 11만명 이상 창출되고 한국이 호스피탈리티 디자인(Hospitality Design)과 MICE 산업의 아시아의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구리=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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