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성남시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산장려 정책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73.5%가 이 정책을 찬성했다.

특히 ‘적극 찬성’ 비율이 46.5%로 ‘대체로 찬성’ 27.0%를 훨씬 웃도는 등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한 성남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조사에서도 66.2%가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정책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로 수치 순은 30대 82.4%, 20대 73.7%, 60대 이상 72.1%로 나타났고 권역별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권 79.9%, 강원·제주 77.4%, 경남권 76.1% 순였다.

이 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의 이용료 50만원 지원에 대해서도 성남시민 42.2%가 적극찬성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민 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정책을 찬성했다”면서 “이 점을 중앙정부가 새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재 이 시책과 관련 시와 보건복지부는 1차협의를 지난달 8일 마친 데 이어 오는 8일까지 요청된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자료 제출을 앞두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