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헤이리 예술마을 불법 게스트하우스 영업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7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헤이리 예술마을 내 게스트하우스는 작품활동 중인 작가들의 숙식을 위해 허가를 받았지만 적발된 게스트하우스는 지자체 신고 없이 일반인에게 펜션처럼 요금을 받고 빌려주는 등 숙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불법 숙박업을 해온 게스트하우스에 대해서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시는 또 14곳 중 문이 닫혀 있거나 공사 중이어서 불법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게스트하우스 6곳에 대해서는 추가로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헤이리 예술마을은 지난 1998년부터 49만5천㎡에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위해 만든 공간이다./파주=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