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과천지역위 “추경 편성에 시민여론 적극 반영할 것”

2015.05.18 19:53:52 9면

복지·문화·체육분야 중점
3일 연속 시민간담회 개최 예정

새정치민주연합 과천지역위원회(위원장 송호창)가 시민간담회를 개최한 결과물을 놓고 과천시의 추경예산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1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취지를 설명한 뒤 복지, 문화, 체육 등 3개 분야를 중점으로 앞으로 3일간 연속 시민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호창 위원장은 “예산심사와 평가에 시의회가 여론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분야의 간담회에 참여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시민간담회 개최의 배경에 대해 “지난해 시 예산이 지방재정보전금 문제로 2~300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30억 원이 증액됐다”며 “추경에서 이런 부분이 증액 보강돼야 하는데 이를 시민들 의견으로 반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동참한 이홍천 시의원은 “시의 주인은 시민으로 시민의견이 우선돼야 하며 다수의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이 설정되도록 충실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은 “2014년 본예산에서 올해 전반적인 분야별로 삭감이 이뤄졌고 특히 교육과 문화, 복지 부분은 민원이 많았다”며 “이에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의견을 집중 수렴해 오는 6월 추경과 내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최근 지역 이슈거리가 된 승마체험장 문제에 대해선 “당초 자폐아나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이 대상인데 다른 방향으로 잘못 설정된 것 같다”며 “정부 해당 기관이 찬반논란이 있는 사업은 국비를 지원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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