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보험업 인가방식 변경 여행·건강 전문보험사 생긴다

2015.05.26 19:07:54 4면

여행자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만 전담 판매하는 보험사가 조만간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업 인가 방식을 기존의 종목별에서 시장(상품)별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품별 인가는 여행보험과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등 상품별로 보험사를 인가하는 것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종목별로 인가하던 기존 방식과 차이가 있다.

상품별로 보험사를 인가해주면 여행이나 건강보험 등 상품을 전문으로 제조·판매하는 보험사가 출범할 수 있게 된다.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 도난, 책임 등 보험 종목을 묶는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가진 건강보험 전문 보험사도 등장할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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