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나들이 긴 여운…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 ‘행복한 가족여행’

2015.05.26 20:40:23 10면

 

“와~ 사자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는 지난 23일 장애인과 가족, 부모회, 한천수·방세환 고문, 광주시장애인연합회 윤도균 회장, 자원봉사자 등 2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5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여행’을 에버랜드에서 실시했다.

푸른 하늘에 따사로운 햇살과 산들바람이 어우러진 신비의 자연세계를 맞이한 아이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로스트 벨리와 사파리에서의 단체투어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나들이를 시작한 아이들은 짧은 하루였지만 아쉬움이 남은 듯 발길을 돌리지 못하며, 다시 올 수 있게 해달라고 지부장을 조르는 모습도 보였다.

김정옥 지부장은 “이번 가족여행을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돼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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