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연대, 반대 기자회견 맞서 조속 추진 촉구나서

2015.05.26 20:58:25 9면

찬·반 단체 기자회견 릴레이
“정치적 판단·입김 배제하고
과천시 랜드마크로 건립해야”

 

‘승마체험장·캠핑장 조성’ 핫이슈

과천시가 추진하는 승마체험장과 캠핑장 조성이 최근 시민들 간 최대 이슈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의 강력한 의지아래 진행되는 이 사업을 놓고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찬성하는 단체들은 반대측에 정치적 의도가 짙다며 비판하고 반대 입장을 견지하는 단체는 자연환경파괴와 예산낭비를 내세워 계획 철회를 강력 주장하고 있다.

이들 사업의 반대와 찬성 단체는 릴레이 하듯 기자회견을 가져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6일 과천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선 캠핑장 승마체험장 건립 추진 범시민연대가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과천시생활체육회 산하 6개동 생활체육체와 21개 연합회, 화훼협회, 장애인연합회, ㈔미세먼지 마스크쓰기 실천연대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시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선 이들 사업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업추진에 정치적 판단과 정치인의 입김을 배제돼 시의 랜드마크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적으로 개입해 국·도비를 지원받지 못해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엔 범시민연대는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시민연대는 이들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선 “말과의 교류를 통해 어린이들이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주는 한편 인성교육에 탁월하다는 연구자료가 입증해주었다”며 “민간 캠핑장이 영리추구를 하는데 비해 시 직영은 가족단위로 건전하게 운영돼 우수사례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2만 명의 찬성 시민서명을 받아 국회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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