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개 中企 청년 1명씩 고용 실업난 해소

2015.05.27 19:24:48 4면

1사 1인 채용 캠페인 적극 펼쳐
중기청·중기중앙회 추진 결의

중소기업계가 사회문제로 부각된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인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1사 1인 채용’ 캠페인을 대단위로 벌이기로 결의했다.

중소 제조업체가 전국적으로 10만여곳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10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일이 중소기업인들의 소명”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일자리 걱정 없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 행사가 종전에는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포상 위주의 행사였다면 올해에는 중소기업계가 중심이 돼 일자리 문제라는 사회적 화두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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