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친환경 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전기자동차 민간상용 보급에 대비하기 위해 ‘2015 친환경 전기차 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색적인 경기이기도 한 이 대회는 6월 환경의달을 맞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속에서 친환경 운전(Eco-Drive)을 실천함과 동시에 친환경 녹색교통인 전기자동차 시대를 준비하는 일환으로 그 첫대회를 다음달 13일 성남시청광장 등 일원에서 갖는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며 규모는 남·녀부 각각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는 다음달 9일~10일 열리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선전을 진행한다. 본선대회에는 남·여부 각각 5명씩 10명을 선발해 다음달 13일 대회를 개최해 최종 우열을 가려 상금을 줄 방침이다.
대회상 운전수칙은 남·여부 2부문 15개팀 총 30명이 참가해 미리 준비된 차량으로 경제속도(60∼80㎞) 준수와 급출발·급가속·급정지 등 친환경 운전수칙 준수여부를 채점해 순위를 매긴다.
주행코스는 시청∼성남대로~동막교∼돌마로∼중원구청∼탄천로∼시청 까지 25㎞(제한시간 50분)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평가항목은 전기차 전력 소모량, 운전습관, 교통법규 준수 등이고 심사에는 환경NGO평가단이 나선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