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명예 내건 쾌속마들 불꽃튀는 레이스 펼친다

2015.05.28 21:08:17 15면

31일 ‘Trainers Cup’경주 9R
최근 1800m 2연승 ‘왕대’ 주목
직전 경주 우승한 ‘특명’ 기대감
단거리 강자 ‘월드짱’도 가능성

2등급 전성기 마필들이 총출동해 한판 승부를 가리는 ‘Trainers Cup’경주가 오는 3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라운드(산지통합·1천400m)로 열린다.

경주 명칭이 조교사를 위한 주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 조교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최강의 경주마들을 출전시켜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천800m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한 ‘왕대’(미국·수·4세·레이팅 100)는 선입과 추입 등 자유로운 경주전개로 최근 장거리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으나 단거리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경주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58.5㎏은 처음 짊어지는 부담중량이 변수다. 통산전적 20전 4승, 2위 2회, 3위 1회. 승률 20%, 복승률 30%, 연승률 35%.

직전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한 ‘특명’(미국·거·5세·레이팅 100)은 지난 3월에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그간 성적이 부진했으나 이제야 감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아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25전 2승, 2위 4회, 3위 4회. 승률 8%, 복승률 24%, 연승률 40%.

‘월드짱’(미국·거·4세·레이팅 92)은 두 번의 우승이 모두 1천400m에서 나왔고 부담중량도 직전경주보다 3Kg 가벼워 우승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주전개도 선행·선입을 선호해 단거리에 유리하다. 통산전적 15전 2승, 2위 4회. 승률 13.3%, 복승률 40%.

전형적인 추입형인 ‘퍼펙트샤인’(한국·수·4세·레이팅 91)도 직전보다 부담중량이 2㎏이 가벼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작년 12월부터 순위상금이 배분되는 5위 이내 성적을 유지해 경쟁력은 충분하다. 통산전적 21전 4승, 2위 4회, 3위 3회. 승률 19%, 복승률 38.1%, 연승률 52.4%.

‘스탠더카메라맨’(미국·거·5세·레이팅 92)은 지난 1월 앞다리를 절어 출전이 제외돼 공백이 길다는 점이 변수다. 최근 주행심사에서 좋은 기록을 보였고 우승후보인 ‘왕대’에 비해 4㎏이나 가볍게 뛰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통산전적 26전 2승, 2위 3회, 3위 4회. 승률 7.7%, 복승률 19.2%, 연승률 34.6%./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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