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급물살’

2015.06.01 20:38:29 9면

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구엘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와 필리핀 최대기업 산미구엘(회장 라몬 앙)이 1일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일대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것으로 한류 콘텐츠를 살린 차별화된 테마파크, 워터파크, 영화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 호텔, 아웃렛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대규모 고용효과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으로 투자 기대효과가 큰 사업으로 국내 대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다.

산미구엘은 필리핀 최대 기업으로, 2014년부터 K-water와 공동으로 필리핀 앙갓(Angat)댐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필리핀 불라칸 지역 상하수도사업(총 사업비 5천700억 원) 수주를 위해 K-water와 컨소시움을 구성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최계운 사장은 “지난달 산입법 개정에 이어 산미구엘과의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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