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서안성 고압 송전선로 건설 반대 안성시의회, 한전 전방위 압박 본격화

2015.06.02 19:52:54 9면

본사 이어 경인건설처 방문
12일 한전 본사 앞 집회 예정

안성시의회가 고덕~서안성간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영찬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위원장과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를 방문, 김홍래 처장을 만나 송전선로 안성시 설치의 부당함을 전달했다.

시의회 의원들이 한전 관계자를 만나 입장을 전한 것은 지난달 19일 한전 나주 본사를 방문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시의원들은 수혜지역이 아닌 안성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는 점과 해당사업이 고덕산단의 전력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보조선로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성시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한전의 자료제공 거부와 수차례에 걸친 말 바꾸기로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한전의 불통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영찬 특별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안성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했다”며 “이제부터는 한전에 대한 압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전 본사 앞 집회에도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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