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의 한 공사장에서 6·25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린 연막탄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쯤 구리 교문동 주택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 작업자가 땅을 파던 중 폭탄 2발을 발견해 신고했다.
군 탐지반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4.2인치 백린 연막탄으로 판정됐으며 현장에서 8발을 추가로 발견해 수거했다.
군 당국은 현장 안전을 위해 3일 오전 9시쯤부터 탐지작업을 다시 실시하며 폭탄이 버려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구리=노권영기자 kyro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