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10년 만에 닻 올린다

2015.06.09 20:19:16 9면

지식기반산업 용지공급
市-경기도시公 위·수탁협약
내년 하반기 사업용지 분양 예정

10년 넘게 답보상태에 놓였던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닻을 올리게 됐다.

과천시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식기반산업 용지공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경기도시공사와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위탁기관인 시는 사업 총괄조정 감독과 토지인수 협상 계약 및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재원조달 및 부담, 인허가 승인에 관한 행정절차 이행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수탁기관인 경기도시공사는 지구단위계획 용역 및 관리 지원, 토지공급지침 수립 등 분양에 따른 관련 제반 업무 등의 대행을 착수했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이 토지를 조성원가에 매입해 감정평가금액으로 자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한 기업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현 용적률 420~500%, 건폐율 70%를 적용해 건물층고가 6~15층으로 규정된 현 지구단위계획안을 용역을 통해 최대한 끌어올려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부 승인을 완료키로 했다.

사업용지 분양시점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분양기간은 지식정보타운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시가 1986년 시로 승격한 이래 처음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대규모 핵심 사업”이라며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와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그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반드시 수도권 지식기반형 서비스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갈현동 등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22만3천㎡는 보금자리지구 전체 부지 135만3천㎡ 중 17%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총 사업비는 5천500여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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