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에 ‘수저받침용 위생앞지’를 제작·지원했다.
9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선진 위생문화 정착을 위해 수저받침 위생지 20만매를 관내 모범음식점 및 좋은 식단 실천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그동안 일부 음식점에서는 수저받침 위생지 없이 식탁위에 바로 수저와 젓가락을 올려놓거나 냅킨으로 사용한 경우가 흔했다.
시는 이러한 행위가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수저받침 위생지를 제작해 음식점에 보급했다.
특히 수저받침 위생지에는 현재 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수칙이 기재돼 영업주들에게 낭비적인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부여를 제공, 향후 선진 음식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는 긍정적인 효과까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이야말로 건강한 시민생활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위생앞지가 좋은 성과를 내면 확대보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