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가 공원시설에서의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원가분석을 실시,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총 56개 공원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이 연간 6천900원에 달하고, 이 요금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에너지 절약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공원에서 사용하는 공원등, 화장실, 분수시설,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해 에너지절감 원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분석결과 23개 공원의 공원등에 대한 계약전력을 변경함에 따라 매년 468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최초 계약전력 설정이 실제 사용량보다 많이 책정되는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