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토마토 농가도 돕고 따뜻한 정도 나눠

2015.06.09 20:25:37 11면

광주 초월읍 농촌지도자회
생산농가 대상 100박스 구입
관내 저소득 가구·회원 배부

 

광주시 초월읍 농촌지도자회가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인 메르스(MERS) 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와 국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월읍 서하리 토마토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자회에서 약 100 박스에 달하는 토마토를 구입, 관내 저소득 가구 및 각 회원들에게 배부하는 것으로 9일 조성환 초월읍장, 농촌지도자회장, 서하리 이장, 부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월읍 서하리 토마토 농장을 방문, 직접 구매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품질의 싱싱한 서하리 토마토를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조성 및 회원 상호간에 뜻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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