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구역 개발 계획’이 15일자로 고시, 사업이 본격화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0년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수정구 신흥동 2458번지 일원 제1공단은 여가 휴식 공간으로 각각 개발된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 보상, 착공, 준공의 개발사업 절차를 추진할 근거가 마련돼 거리상 떨어진 두 지역을 묶어 개발하는 사업이 전국 최초로 본격 시행될 수 있게 됐다.
시는 대장동 91만3천㎡ 부지에 1만6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짓는다. 이곳은 대장천을 끼고 공원, 녹지, 도로, 주차장, 초·중학교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고, 대장동과 10㎞ 떨어진 수정구 신흥동 1공단 부지는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두지역 결합개발은 사업 시행 예정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2017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시는 10여 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대장동 개발사업과 현재까지 빈터로 남아 있는 1공단을 동시 개발하기 위해 이 두 지역을 결합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