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한 馬 대거 출전… 국내 최우수 3세 암말 가린다

2015.06.18 20:04:18 15면

21일 코리안오크스 제5경주
우승상금 외 4억 인센티브 후끈

국내 최우수 3세 암말을 선발하는 제16회 코리안오크스가 오는 2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1천800m)로 열린다.

이 대회엔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국산 3세 시리즈는 암말 수말이 동시에 참가하는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와 암말만 출전하는 코리안오크스로 분류돼 3개 대회 중 최고 승점을 받은 최우수 암말에게만 우승상금 외 4억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난 4월 첫 관문인 KRA컵 마일엔 암말이 단 한 두도 출전을 하지 않았고 5월 코리안더비에서도 2두가 출전했으나 5위내 진입을 못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결국 2015년 최우수 3세 암말은 코리안오크스의 단판 승부를 통해 우열이 가려지게 됐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특급 씨수말 ‘메니피’ 자마의 대회 5연패 달성 여부로 ‘메니피’ 자마인 암말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코리안오크스엔 서울 4마리, 부산경남 8마리 등 총 12마리가 출전한다.

이중 ‘메니피’의 혈맥을 이은 ‘메니머니’(서울)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나섰다.

이에 맞서 브리더스컵 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 ‘오피서’의 자마 ‘지봉사랑’(부경)이 출전해 혈통전쟁을 펼친다.

‘메니머니’는 데뷔 후 총 9번의 경주에 출전해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고 현재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예선전으로 열린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을 기록해 서울 대표마 중 가장 앞선 전력의 경주마로 꼽힌다.

‘지봉사랑’은 3월에 열린 MJC(마카오)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500m 이상 거리도 선두자리를 버틸 선행력과 지구력으로 ‘메니머니’에 대응할 후보로 꼽힌다.

이외 명문 김영관 조교사 마방을 대표해 출전하는 ‘장풍파랑’(부경), 데뷔 초기 4연승 돌풍을 일으킨 ‘퀸투하츠’(부경), 코리안더비 출전경험이 있는 ‘스마트타임’(서울) 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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