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NC, 1대2 트레이드 단행 용덕한 주고 오정복·홍성용 영입

2015.06.21 21:09:10 14면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케이티는 포수 용덕한(34)을 내주고 NC의 왼손 사이드암 투수 홍성용(29)과 외야수 오정복(29)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티는 “이번 트레이드는 각 포지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홍성용은 좌완 불펜 자원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오정복은 근성과 투지가 넘치는 외야수로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2004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2년 롯데 자이언츠, 2015년 케이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던 프로 12년차 용덕한은 이로써 4번째 팀을 맞게 됐다. 한편,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홍성용은 올해 3경기에 나와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또 오정복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지난해 NC로 옮겼고 올 시즌 2군에서 130타수 43안타 3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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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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