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는 정부가 25일 발표한 ‘2015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중기중은 이날 논평을 통해 “메르스 충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경제전반에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침체에서 회복으로 경제의 물줄기를 바꾸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재원을 총 동원해 15조원 이상의 재정을 보강하고, 지자체의 재정 조기 집행 및 추경 편성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소비 및 수출 부진, 청년 고용절벽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을 다시금 점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메르스 여파가 장기화 될 경우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피해로 작용해 우리 경제의 장기침체 리스크마저 확대시킬 수 있는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을 위한 정책수립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요 정책지원 내용은 ▲ 금리인하(1.75%→1.50%, 6.11.한국은행) 및 추경예산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추진 △중소기업 취업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중소기업 맞춤형 규제개선 지속 ▲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 ▲ 한중 FTA, 엔저위기 대응 지원 등이다.
이밖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의료 해외진출 관련 지원법’, ‘관광진흥법’ 제·개정안의 조속한 법제화도 함께 건의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