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해안서 부부 익사

2015.07.05 20:11:13

5일 오전 안산 대부도 해안에서 A(31)씨와 B(29·여)씨 부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4시 22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할미섬 갯벌 주변에서 캠핑장 이용객이 “바닷가에서 살려달라는 남녀 목소리를 들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 물이 빠진 인근 갯벌에서 신고 4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5분쯤 B씨를, 오전 10시쯤 A씨를 각각 발견했다.

발견된 곳은 사고추정 해안에서 약 1∼2㎞ 떨어진 곳이다.

평택해경은 사고당한 부부와 함께 캠핑 온 일행과 캠핑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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