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 타고 침입 성폭행 시도 방범용 형광물질 묻은 30대 덜미

2015.07.05 21:16:34 19면

성남수정경찰서는 대학가 원룸촌을 돌며 여대생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A(32)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4시쯤 성남시 한 대학가 원룸촌에서 귀가하던 여대생 B(23)씨를 뒤따라가 집을 확인한 뒤 건물 외벽 가스배관을 타고 3층 B씨의 집에 침입,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다 저항에 부딪혀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의 집에서는 B씨 원룸 건물 외벽에 도포된 방범용 특수형광물질이 묻은 옷과 신발 등이 발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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