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오는 2017년까지 고용 창출이 우수한 중소기업 1천 곳을 지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신보는 “‘가젤형 기업’ 500곳과 ‘좋은 일자리 기업’ 500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산도 기업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신보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우량 중소기업 지원책 ‘가젤형 기업’과 ‘좋은 일자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뚜렷한 성과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가젤형 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고용인원이 342명에서 444명으로 29.8% 늘었다.
좋은 일자리 기업도 같은 기간 고용인원이 5천884명에서 6천846명으로 16.3% 증가했다.신보는 올해 5월 말까지 가젤형 기업 48곳을 선발해 548억원을, 좋은 일자리 기업 221개를 선정해 3천656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가젤형 기업은 고용과 매출이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기업은 임금·복지 등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