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군부대 ‘따복육아나눔터’ 개설 지원

2015.07.08 20:54:50 2면

파주 육군 1사단에 1호점 개설
이달말까지 군부대 4곳에 추가

경기도 전방부대 군인가족을 위한 공동 육아시설인 ‘따복육아나눔터’가 8일 문을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경기도, 제3야전군사령부와 함께 파주 1사단에 ‘따복(따뜻하고 복된) 육아 나눔터’ 1호 개소식을 가졌다.

현재 전국에서 82개의 육아나눔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관군 협력으로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설은 지난해 9월 3군사령부가 제안, 삼성전자와 경기도가 사업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본격 추진됐다.

따복 육아 나눔터는 군인가족이 모여 함께 자녀를 돌보며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곳이다.

각종 도서와 장난감, 육아물품 등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육아 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 및 체험활동에 직접 동참하는 자녀돌봄 품앗이도 계획돼 있다.

자녀돌봄 품앗이는 부모들이 학습·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활동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경기도와 함께 고양·남양주·화성·양평지역 군부대 4곳에도 따복 육아 나눔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프라 시설 및 리모델링 비용을, 경기도는 시설 운영비를 각각 1억6천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육아나눔터 운영은 도내 각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맡겨 위탁 운영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안재근 부사장은 “오늘 처음 문을 연 따복육아나눔터가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드리고 자녀들에게는 또래의 친구들과 안전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행복놀이터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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