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0분기 연속 스마트 TV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 20.8%의 점유율(주요 100대 도시, 매출액 기준)로 쟁쟁한 현지업체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3년 1분기 17.1%로 첫 1위에 오른 이후 10분기 연속 선두주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분기 기준 중국업체인 하이센스가 14.1%로 삼성전자를 추격했고 스카이워스와 일본업체인 샤프가 각각 11.8%의 점유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소니(8.6%), TCL(8.5%), 창홍(6.6%)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중국의 TV 관련 정보사이트인 전시지가(電視之家)의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TV 제품 순위’에서도 55인치 UHD(초고해상도) TV 제품인 UA55HU6008을 당당히 1위에 올렸다.
삼성전자는 10분기 연속 1위의 여세를 몰아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SUHD TV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