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계약심사제도로 올 상반기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검사토록 하는 것이다.
시는 올 상반기 발주하는 3천만원 이상 공사·용역과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664건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공사 분야 502건 14억4천900만원, 용역 분야 128건 15억3천700만원, 물품 구매 34건 4천300만원 등 모두 30억2천900만원을 아꼈다.
백종춘 개방형 감사관은 “공공성 강화 위한 예산낭비 요인 철퇴를 위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감시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