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회의에 참석해 5세대(5G) 통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황 회장은 회의에서 LTE 전환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한국 통신시장의 현황을 설명하고, 5G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통신 사업자와 장비 업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시궈화(奚國華) 회장을 만나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 구현할 5G 신규 서비스와 기술,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KT는 홍채 인식 기술을 가진 ‘이리언스’ 등 이번 MWC 상하이에 자사 지원으로 참여한 5개 벤처기업들이 중국 현지 회사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를 개척했다고 소개했다./윤현민기자 hmyun91@